척추는 우리 몸을 받치는 중요한 기둥이지만 척추 뼈와 뼈사이로 지나가는 수많은 혈관, 신경, 림프계통, 오장육부를 연결하는 제일 중요한 고속도로망입니다. 즉, 우리 몸의 너무 중요한 것들을 감싸고 있는 통로입니다. 통로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가지 장기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신경도 다치게 되고 신경을 지나가는 혈관도 다치는데 동맥과 정맥이 있고 압박이 있으면 림프순환도 안되고 조직이 붓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결국 척추 건강을 지켜내지 않으면 모든 게 무너집니다. 우리 몸의 통로 역할을 하는 척추 질환이 발생하면 다발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생활습관이 망가지 사람들은 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몸이 뒤틀어집니다. 병이 빨리 낫게 하는 방법도 좋지만 병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척추 건강이 무너진 이상 신호
1. 감각이상(통증발생) : 아프다, 저리다, 시리다, 당긴다,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다, 가렵다 등 양상이 다양합니다.
2. 마비 : 아프지 않은데 술 취한 듯 흔들흔들 잘 걷지 못하거나 하지 불안증이 생깁니다. 한쪽으로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떨어지고 기울어지는 경우, 걸을 때 한쪽으로 점점 기울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발목과 발을 들었을 때 한쪽은 힘이 빠지거나 걸을 때 발목을 드는 힘이 떨어져 한쪽으로 발목이 처져 한쪽은 똑바로 가는데 한쪽은 벌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3. 자율신경 실조 : 잠도 안 오거나 아프지 않은데 몸이 처지고 땀이 많이 나는 등 예민해집니다. 경추나 흉추에 디스크 탈출이라든지 협착증으로 인해 앉아서 업무 하기가 피곤하거나 졸음이 몰려오는 만성 피고 증후군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4. 생식기 문제 : 갑작스럽게 대소변이 안 나오거나 소변이 이상하고 잔뇨감이 심해지고 감각도 떨어지는 경우, 회음부 질환 등도 있습니다.
척추 통증이 왔을 때 최악의 대처법
척추에는 중추신경(요추 1번 이상)과 말초신경(배꼽아래, 요추 1번 아래)이 있습니다. 중추신경계는 골든타임이 짧아 목, 등에 약간의 염증이나 압박이 있으면 빨리 풀어줘야 합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몇 주만에 완전 마비가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추디스크가 생기는 말초신경은 중추신경계보다는 여유가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짧게는 몇 주, 길면 몇 년도 손상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통증은 몸에 이상을 알려주는 알람과 같은 신호이기 때문에 통증이 있으면 늦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통증이 있는데 약만 먹으면서 버티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심각한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척추 문제가 발생하는 최악의 자세
척추병이 주로 생기는 곳이 등보다는 목이나 허리가 많습니다. 얇은 목이 무거운 머리를 받치고 골반과 가슴사이를 연결하는 허리로 많은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등은 갈비뼈로 감싸고 있고 다양한 지지 구조가 많아서 디스크 질환이라든지 협착증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목에 가장 안 좋은 자세
1. 지하철과 같은 진동에 노출된 장소에서 고개를 숙인 채로 고정된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볼 때
2. 소파 팔걸이에 목을 대고 자는 생활 습관
허리에 가장 안좋은 자세
1. 골반이나 척추까지 심하게 뒤틀리게 발목을 꼬거나, 허벅지를 완전히 꼬거나 무릎을 꼬는 등 다리 꼬는 자세
2.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하고 앉기
잘못된 코어운동 습관
코어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야 하는데 한쪽은 뭉쳐져 있고 한쪽은 심하게 이완돼 있는 등 이완과 수축이 불균형이 오면서 척추가 뒤틀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무조건 하지 않는 것보단 올바른 방식으로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
1. 트레드밀에서 뛰기 : 러닝머신에서 배만 집어넣고 세계 뛰면 오히려 복근이 너무 긴장 돼버려 뛰면서 전달될 수 있는 모든 압력이 고관절이라든지 디스크에 하중이 쏠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4,5번 요추, 디스크 파열이 될 수 있습니다.
2. 윗몸일으키기 : 몸이 휜 상태로 등심 쪽 운동만 많이 하게 돼서 앞쪽에 코어가 안 잡혀 등 쪽이 오히려 구부러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척추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
케겔운동
출산 후 회음부쪽에 질, 자궁, 장기 등이 쳐지게 됩니다. 앞쪽에 있는 치골과 항문 쪽에 있는 꼬리뼈(미골) 사이에서 회음부 밑바닥을 연결하는 큰 근육층 막이 느슨해져 통증이 생기고 산부인과적인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겔박사가 고안한 운동이 바로 케겔운동입니다. 항문을 조인다기보다는 소변 참을 때 항문 앞쪽 근육에 힘을 주는 느낌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서 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골반 기저근 운동으로 회음부 근육을 강화시켜 주어 척추근육까지 단단하게 만들어 주면서 근육 간의 밸런스가 좋아집니다.
케겔운동자세
가슴을 펴고 배를 집어넣어서 배꼽을 뒤로 보내는 느낌으로 꼬리뼈, 항문 쪽에 있는 근육을 끌어올려서 배꼽과 꼬리뼈, 항문 근육이 중간에서 만나는 듯하게 항문 바로 앞쪽에 있는 근육을 뭉치는 느낌으로 계속 조여줍니다. 서거나 앉아서 하루에 10회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만 100번~200번 자주 할수록 좋은 운동입니다.
코어 운동 시 주의사항
1. 목과 허리를 이완한 상태로 코어를 잡아주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2. 긴장하면서 항문만 조이면 두통과 혈압상승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 좋은 자세만 바로 잡아도 병원 신세 지기 전에 척추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척추 자세를 올바르게 습관화하면 건강도 좋아지지만 집중도도 올라가고 성공을 해서 성공적 인생까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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